제주 올레길 베스트3 : 가을에 걷기 좋은 코스 공개
제주 올레길 Best 코스 - 가을에 걷기 좋은 3개 코스 완벽 가이드
제주 올레길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이 있지만, 특히 가을에 걷기 좋아.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걷는 올레길은 힐링 그 자체야. 제주의 26개 올레길 중에서 내가 직접 걸어본 가을 시즌 베스트 코스 3곳을 추천할게. 이 코스들은 난이도도 적당하고,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때 빠져나올 수 있는 길도 있어서 초보자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어. 특히 10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가 걷기 가장 좋은 시기야. 기온은 보통 15-20도 정도로 유지되고, 비도 적게 와서 트래킹하기 딱 좋아. 각 코스별로 교통편, 난이도, 소요시간, 준비물까지 자세히 설명할 테니 참고해서 가을 올레길 여행을 계획해봐.
올레 7코스 (서귀포 월평포구-돔베낭골) - 가을 억새의 파노라마
올레 7코스는 가을에 걷기 가장 좋은 코스로 꼽혀. 총 길이는 16.4km이고, 보통 걸음으로 5-6시간 정도 걸려. 이 코스의 가장 큰 매력은 월평포구에서 시작해서 큰엉해안과 돔베낭골을 지나는 동안 볼 수 있는 억새군락이야. 특히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 가면 은빛 억새물결이 장관이야. 코스 중간중간 쉼터와 화장실이 잘 갖춰져 있어서 편하게 걸을 수 있어. 출발지인 월평포구까지는 서귀포시청에서 버스로 30분 정도 걸리는데, 배차간격이 길어서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게 좋아. 중간에 큰엉해안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도시락을 먹는 것도 추천해. 이 코스는 중간중간 경사가 있어서 체력이 부족한 사람은 힘들 수 있으니 참고해.
올레 10코스 (화순포구-모슬포) - 가을 노을이 아름다운 해안길
올레 10코스는 총 길이 11km로, 약 4시간이면 완주할 수 있어. 이 코스의 가장 큰 특징은 시종일관 바다를 곁에 두고 걸을 수 있다는 거야. 특히 가을 저녁 노을이 장관이라 오후에 출발하는 걸 추천해. 화순포구에서 시작해서 모슬포항까지 이어지는 길은 대부분 평탄해서 초보자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어. 중간에 있는 산이수동 해안도로는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로 꼽혀. 이 구간에서는 한라산과 바다가 동시에 보이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화순포구까지 가는 버스는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1시간에 한 대 정도 있어. 코스 중간에 있는 송악산은 꼭 올라가볼 것을 추천하는데, 정상에서 보는 가을 풍경이 정말 멋져.
올레 18코스 (조천포구-하도리) - 가을 단풍과 해안이 어우러진 길
올레 18코스는 총 길이 18.3km로 제주 올레길 중에서 가장 긴 코스 중 하나야. 하지만 길이 대부분 평탄해서 6-7시간이면 충분히 완주할 수 있어. 이 코스의 특별한 점은 해안가와 마을 안길, 오름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거야. 조천포구에서 출발해서 하도리까지 가는 길에는 특히 가을이 되면 밤나무와 감나무가 많은 마을 안길의 풍경이 예뻐. 중간에 있는 종달리 해변에서는 말을 타고 있는 관광객들도 자주 볼 수 있어. 이 코스는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때 빠져나갈 수 있는 마을이 많아서 체력에 맞춰 조절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야.
올레길 걷기 전 필수 준비물과 꿀팁
올레길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준비물이 정말 중요해. 첫째, 편한 운동화는 필수야. 등산화까지는 필요 없지만, 발이 편한 운동화가 좋아. 둘째,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는 꼭 챙겨야 해. 가을이라고 방심했다가 햇빛에 타는 경우가 많거든. 셋째, 간단한 응급처치 키트를 챙기면 좋아. 물집 밴드나 파스 같은 거 말이야. 넷째, 물은 최소 1.5L는 챙기고, 중간에 보충할 수 있는 편의점 위치도 미리 체크해두면 좋아. 다섯째, 바람막이는 꼭 챙겨가야 해. 제주도는 갑자기 바람이 불거나 날씨가 변할 수 있거든.
각 코스별 맛집과 카페 추천
올레길을 걷다 보면 중간중간 쉬어갈 곳이 필요해. 7코스에는 큰엉해안 근처에 감귤 에이드로 유명한 카페가 있어. 시원한 음료 한잔 하면서 바다를 보며 쉬어가기 좋아. 10코스에는 모슬포 근처에 고등어회가 유명한 식당이 있는데, 완주 후 들르면 딱이야. 18코스는 종달리 해변 근처에 해녀들이 직접 잡은 해산물로 만든 해물라면이 유명해. 각 코스별로 이런 맛집들을 미리 체크해두면 걷는 재미가 더 있을 거야.
올레길 안전하게 즐기기
마지막으로 올레길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한 팁을 알려줄게. 첫째, 혼자 걸을 때는 휴대폰 배터리를 충분히 챙기고, 주기적으로 가족이나 친구에게 위치를 공유하는 게 좋아. 둘째, 간식은 잠깐 쉬면서 먹고, 걸으면서 먹지 않는 게 좋아. 발에 걸려 넘어질 수 있거든. 셋째, 날씨 예보는 출발 전날과 당일 아침에 꼭 체크해. 제주도는 일기예보가 자주 바뀌니까. 넷째, 중간에 지치면 무리하지 말고 가까운 버스정류장이나 택시 잡기 좋은 지점으로 이동하는 게 좋아.
가을 올레길은 한 번 걸어보면 또 가고 싶어지는 매력이 있어. 특히 이 세 코스는 각각의 특색이 있어서 시간 될 때마다 하나씩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해. 처음에는 가장 짧은 10코스부터 시작해서 점점 긴 코스에 도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올레길을 걷다 보면 제주도의 자연과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거야. 그리고 걷는 동안 만나는 제주도 사람들의 따뜻한 정도 느낄 수 있어.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가을 올레길, 너도 한번 도전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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