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변 드라이브 서쪽 코스 중문에서 협재까지

 

 

# 제주 해변 드라이브 코스 - 중문에서 협재까지 완벽 가이드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제주도 해변 드라이브. 특히 중문에서 협재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혀. 이 코스는 총 길이가 약 40km 정도 되는데, 중간중간 멋진 해변과 카페, 맛집들이 있어서 하루종일 천천히 둘러보기 좋아. 오늘은 내가 직접 다녀온 제주 서부 해안 드라이브 코스를 상세하게 소개할게. 이 코스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계절에 가도 각각의 매력이 있어. 특히 봄에는 유채꽃, 여름에는 에메랄드빛 바다, 가을에는 석양, 겨울에는 파도가 멋져. 렌터카로 이동하는게 가장 편하지만, 버스로도 충분히 이 코스를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해.

 

출발지 중문색달해수욕장 - 제주 드라이브의 시작

 

드라이브 코스의 시작점인 중문색달해수욕장은 제주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야. 이곳에서 출발하기 전에 꼭 해변을 한 번 걸어보는 걸 추천해. 고운 모래와 에메랄드빛 바다가 정말 예뻐. 특히 아침 일찍 가면 한적하게 해변을 즐길 수 있어. 주차는 해수욕장 앞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주차요금은 기본 30분에 1,000원이야. 중문색달해수욕장 근처에는 카페들이 많은데, 대부분 오션뷰를 자랑해. 아침에 여유롭게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드라이브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아. 화장실이나 편의점 같은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서 출발 전 준비하기 좋아.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 제주의 절경을 만나다

 

중문에서 출발해서 첫 번째로 들르는 곳은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이야. 이 구간은 약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도로 자체가 해안을 따라 있어서 운전하면서도 멋진 경관을 볼 수 있어. 산방산은 제주도의 368개 오름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곳이야. 높이 395m의 종 모양 산인데, 차에서 내려서 산방산 근처 카페에서 쉬어가는 걸 추천해. 용머리해안은 산방산 바로 옆에 있는데, 파도에 침식된 현무암 해안이 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지어졌어. 주차장에서 용머리해안까지는 도보로 약 15분 정도 걸리는데, 중간중간 포토스팟이 많아서 사진 찍기 좋아. 날씨가 좋은 날 오후에 가면 일몰이 정말 멋져.

 

송악산에서 대정해변까지 - 한적한 해안도로의 매력

 

송악산에서 대정해변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관광객들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한적하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어. 이 구간은 약 20분 정도 소요되는데, 도로 양옆으로 넓게 펼쳐진 녹차밭과 바다가 절경이야. 송악산은 99개의 작은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인데, 정상까지 올라가면 제주 서부 해안이 한눈에 들어와.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가볍게 산책하기도 좋아. 대정해변은 현지인들의 숨은 맛집이 많은 곳이야. 특히 해녀들이 직접 잡은 해산물로 만든 해물라면이 유명해. 이 구간에서는 중간중간 있는 전망 좋은 곳에 차를 세우고 경치를 구경하는 것도 추천해.

 

모슬포와 신창풍차해안도로 - 이국적인 풍경을 만나다

 

모슬포에서 신창풍차해안도로까지 가는 구간은 이국적인 풍경이 매력적이야. 이 구간은 약 40분 정도 소요되는데, 특히 신창풍차해안도로는 제주도에서 가장 예쁜 드라이브 코스로 꼽혀. 모슬포는 옛날 일본군 군사기지가 있던 곳인데, 지금은 평화로운 어촌마을이야.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가는 것을 추천하는데, 특히 고등어회가 유명해. 신창풍차해안도로는 바다를 배경으로 하얀 풍차들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이 마치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연상시켜. 이 구간에는 곳곳에 전망대가 있어서 차를 세우고 사진 찍기 좋아. 특히 해 질 무렵에 가면 풍차와 일몰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장면을 볼 수 있어.

 

협재해수욕장 - 드라이브 코스의 완벽한 마무리

 

드라이브 코스의 마지막 종착지인 협재해수욕장은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 중 하나야. 이곳까지 오면서 보는 비양도의 전경이 정말 아름다워. 협재해수욕장은 얕은 수심과 고운 모래,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한데, 특히 수심이 얕아서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아. 해수욕장 주변으로 다양한 맛집과 카페들이 있어서 드라이브 코스의 마지막을 즐기기에 딱이야. 특히 이곳의 해질녘 풍경은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주차는 해수욕장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성수기에는 주차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일찍 오는 게 좋아.

 

드라이브 코스 이용 꿀팁

 

마지막으로 이 드라이브 코스를 100% 즐기기 위한 꿀팁을 알려줄게. 첫째, 출발 전에 꼭 주유를 하고 출발해. 중간에 주유소가 많지 않아서 불편할 수 있어. 둘째, 중간중간 있는 전망 좋은 카페들은 미리 체크해두는 게 좋아. 성수기에는 웨이팅이 길 수 있거든. 셋째, 봄철에는 황사나 미세먼지를 체크하고 가는 게 좋아. 날씨가 안 좋으면 경치를 제대로 못 볼 수 있어. 넷째, 차량용 블랙박스나 카메라는 필수! 중간중간 멋진 장면들이 많아서 기록해두면 좋아. 다섯째, 해 질 녘에는 운전할 때 조심해야 해. 석양이 너무 눈부실 수 있거든.

 

이렇게 제주도의 아름다운 서부 해안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했어. 이 코스는 하루 코스로 딱 좋은데, 중간중간 구경하고 쉬어가면서 가면 6-7시간 정도 걸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이 있으니까, 시간 되면 다른 계절에 한 번 더 와보는 것도 추천해. 특히 봄에는 유채꽃, 여름에는 에메랄드빛 바다, 가을에는 억새, 겨울에는 파도를 볼 수 있어서 좋아. 이 코스만 따라가도 제주도의 서부 해안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을 거야.